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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3대 지수 대폭락과 그 원인

바그다드재벌 2020. 10. 29. 10:54






오늘은 3대지수가 모두 떡락했습니다.

나스닥만 4%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가는 미래를 예측하는 선행지수입니다.

근데 그 미래가 불투명해진겁니다.

월가에서 미래를 예측 못하면 우선 팔고 봅니다.

올해 코로나 유행이후의 랠리는 3가지를 전제로 올랐습니다.


1. 지속적인 부양책 지원
2. 백신 출시로 일한 코로나 확진세 감소
3. 급속한 경기 회복

내년 상분기안에 이 모든게 이뤄질 거라 예측을 하고 여태껏 올랐던 겁니다.

헌데 유럽에서는 확진세 증가로 부분적인 락다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양책은 선거전에 절대 안나오고 다음달에도 안 나올것 같습니다.

백신은 연말이전에 나온다는 말이 안들려옵니다.

파우치 박사님 말로는 내년 2분기까지 미 전국민이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려면 2021년까지 기달려야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금가격도 20년물 채권가격도 떨어졌습니다.

전형적인 현금 확보하기 모습입니다.


한가지 특이한게요. 내일 빅 테크 어닝발표가 줄줄이 있습니다. 빅 테크 어닝이 뜨기전에 버블에 바람부터 빼건지, 아님 어닝이고 뭐고 2차 락다운에 대한 공포로 폭락을 한건지, 아님 대선을 앞두고 미리 팔기에 들어간건지, ...... 아님 이 셋 다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한건지.... 아리송합니다.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만 전문으로 하는 애널리스트가 40명정도 됩니다. 이들의 어닝 예상치가 주당 1.5불이었고 실제로는 1.8불이 나왔습니다. 월가에서 제일 똑똑한 애널리스트 집단 지성보다 더 좋은 실적인 나왔습니다.

이 massive earning surprise임에도 불구하고 마소는 오늘 4% 하락했습니다.

실적은 안중에도 없는 하락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장에 tqqq를 20개 주웠습니다.

폭락장에 레버리지 주식들은
그 가치가 매우 훼손되는데
이럴때 사는게 오히려 좋습니다.

애플이랑 nvda, 아마존, 마소, amd도 주웠습니다.

앞으로 2주 정도는 주가가 더 밀릴 수도 있겠지만 향후 6-12개월은 좋게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수가 하루 10만명을 넘을 수도 있겠지만 중환자 입원율이랑 사망율은 4월에 비해 많게는 1/5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국지적인 락다운은 있겠지만
전국적인 락다운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몸이 너무 피곤해서 이만 줄입니다.


다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