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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구글?

바그다드재벌 2020. 8. 24. 00:52

요줌 한국에선 코로나가 재확산 되어서 난리라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종교의 힘으로 다함께 시련을 이겨내는건 좋지만

종교의 순수한 목적이 변질되고

공중보건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오늘은 애플과 구글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이 미친듯이 오르는 이유는 전 글에서도 설명을 했습니다. 영업 이익은 급격한 성장을 하지 못하나
stock engineering 을 통해
자사주 매입, 배당을 늘려
주당 순이익이 늘어나는 마법이 일어났다.
거기다가 서비스 부문의 확장으로
애플 생태계의 수익 플랫폼이 완성 되어가고
이게 월가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5G 휴대폰의 대기 수요를 생각하면
적어도 내년까진 애플의 상승세가
꺽이기 힘드리라 봅니다.

허지만...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조금 불편합니다.
아무리 아무리 잘 봐줘도
$430이 적정가고
스플릿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50불이라고 백번 양보해도
현재가 $500은 버블 영역이라고 봅니다.
애플의 historical PER이 15- 17 사이인데
현재 PER은 35를 육박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테크 자이언트 영역에서,
이번 랠리에서 조금 소외된 놈을 한번 좀 봐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로 구글입니다.




연초에 비해 15% 정도?밖에 못 오른 애입니다.
주식 시장에 유동성이 23% 정도 더 풀린 걸로 보면
조금 아쉬운 모습입니다.


엄연히 말해 구글은 광고회사입니다
전 세계 검색 시장을 독점 하다시피하는 기업이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를 대행하고
그 수익이 뼈대가 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딱히 따지면
반 경기민감주 입니다.
전체 경기가 수축되는 상황에
광고 수익의 감소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전 분기 어닝이 솔직히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광고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정도 하락했는데
코로나 사태를 미루어 봤을때
정말 낫배드 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유튜브랑 SNS 활동 시간은 늘어나고
이게 광고 부문 수축을
어느정도 상쇄하지 않았나 봅니다.

현재 구글의 per는 35로
역사적 평균 per인 28 보다는 높습니다.
허나 operating cash flow 영업 현금 흐름을
현재 주가에 대입해보면
p/ocf는 20으로
역대 평균 값인 22보다 적습니다.

또 코로나 종식이 예상되는 내년 부턴
어닝과 현금 흐름이 애플에 비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인께서는
PER 보다는 POCF에 더 중점을 두십니다.
그래서 본인께서도
이번 달 주식 매입에서
구글을 애플의 시총 만큼 매입하시고
애플을 구글 시총 만큼 매입하신답니다.


포트 내 구글 비중이 현저히 적은 저로선
구글의 비중을 많이 늘릴 생각입니다.
(현재 애플:구글 비중이 100:1)

이번 월요일 장에 생각하는 액수의 1/3을 사고
가까운 시일 내에 조정이 오면 2/3를 더 살 생각입니다.

현재 현금 시드가 없으신 분은
굳이 애플을 팔고 구글을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현재 보유한 애플 주식은 안 팔고
갖고 있는 현금만으로
구글을 살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네이버 미주미 카페에서
실제로 사기 범죄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주식 투자는 절대 본인만이 하셔야 됩니다.
절대 타인에게 주식을 양도하거나
계좌 출입을 허락하시면 안됩니다.

세상엔 여러분 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많은 소시오패스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