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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과의 대화 08/26

바그다드재벌 2020. 8. 26. 06:29













현인과의 대화 





어제 다우 지수의 변화를 봤나? EXXON MOBIL이 빠지고 클라우드 회사인 세일즈포스가 들어오게 되었다네. 


정말 역사적인 날이 아닐수 없네. 어제 일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필요가 있네. 


코로나 종식과 상관 없이 언택트의 수요와 이윤 창출은 컨택트를 능가하리라 보네. 


코로나가 완전 종식 되었다고 상상을 해보세. 숙박업, 관광업, 요식업등 개인의 이동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업들은 살아날걸세. 


하지만 매출이 100% 회복되겠나? 국민중 10-20%는 예전만큼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 걸세. 


실업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 때문이지. 매출이 팬데믹 전의 20% 감소한다면 수익면에서 40-50% 급감할 수 있다는 말일세. 


물가가 상승하고 최저임금은 늘어나는데 매출이 감소하면 수익이 악화될수 밖에 없어. 





 버핏이 지난 봄에 항공업 주식을 처분했을때, 월가의 많은 이들이 비웃었다네. 


저점에서 판 것이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버핏의 가치관과 어긋난다고. 하지만 나는 버핏과 동의한다네. 


항공업이라는게 유지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드는 비지니스야. 


아무리 코로나가 종식 되더라도 여행 수요는 100% 회복하지 못할걸세. 


우선 비지니스 여행이 많이 줄어들걸세. 기업내에서도 되도록이면 원격 미팅을 최대한으로 할려고 할테고. 


요즘은 세일즈도 화상으로 하는 세상아닌가? 일반 여행 수요도 타격이 있을걸세. 


아무리 코로나가 종식이 된다 하더라도, 국내에서는 주마다 타주에서 놀러오는 사람들에 대한 제재가 있을거고, 


외국에서도 각 나라마다 travelers regulation 다른걸세. 


 즉 코로나 종식이 곧 팬데믹 이전 수준의 회복이라고 말하는게 틀렸다는 걸세. 각 섹터마다 회복될 수 있는 수준 차가 크다네. 


그러는 의미에서 컨택트 주의 드라마틱한 회복을 기대해서는 안될걸세. 


예를 들어 카니발 크루즈 같은 경우도 어제 16불대를 회복했지만 6월8일자 고점인 25불을 회복하기가 힘들걸세. 


회복하다손 25불대가 최대치 일수도 있어. 



 코로나 종식에도 말들이 많아. 백신이 나온다고 종식이 될 수 있냐가 문제야 


아무리 좋은 백신도 인구의 80%가 맞지 않는다면 그 효용성이 극히 떨어진다네. 


아마도 미 인구의 반정도는 맞지 않을까 싶은데. 정부 차원에서 집요하게 독려를 해줬으면 하네. 


 헌데 백신을 맞더라도 바이러스에 걸릴 수는 있는거 아닌가. 다만 항체가 미리 생성되었다는 건데. 


취약한 고령층이 얼마나 보호 받을지는 모르는 일이고, 또 이번 백신 임상에서 18세 이하 아동들은 배제된걸 알고 있지? 


아동들에게 적합한 도스도 모르고 풀리는게 아닌가? 시장은 "백신 = 컨택트주 팬데믹 전 고점 회복"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좀 더 비관적으로 봐야한다고 보네 


결론적으로 코로나는 한시적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백신 출시 이후에도 질질 끌면서 몇년간을 지속할 수 있다고 보네. 


국지적으로 확진세가 확인되면서 주 정부가 소강을 시켜야하는 일이 자주 생길걸세.







Q)  지금은 버블인가요?



버블 얘기는 6월부터 나왔었지. 실물은 개판인데 왜 주식시장은 오르니 심각한 디커플링에 화제가 쏠렸지. 


지금도 같은 논리로 버블을 논한다네. 


미국엔 몇 개의 기업이 있는 줄 아는가? 700만개 정도의 기업이 있다네. 


이중에 매 분기마다 성장을 하고, 막대한 현금 유보금을 가지고, 

해외에도 수익이 커서 조세 피난처를 활요하는 기업들이 몇개가 되겠나?


거기다가 싼값에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사주 매입을 하고 배당을 올려주는 기업이 몇이나 되겠나. 


기껐해봐야 50개, 엄밀히 따질땐 10개 정도야. 700만개 기업중 탑 100개가 지수화 되었고, 


이 지수마저 탑 5의 기업이 선도를 한다면 실물과의 괴리가 생기는 건 지극히 정상적일 수도 있는 것일거야.



버핏 지수도 정확한 판단을 안 준다고 보네. 트럼프 당선 이후 , 세재 개혁이 일어났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돈을 더 쓰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만연해 있다네. 

전통적인 방식으로 기업의 가치를 논하는게 힘들어졌어. 

하지만 변하지 않은게 있다면 금리야. 내일 연준이 기준 금리를 0.5% 인상한다고 한다면 적어도 10% 조정이 올거야. 

돈의 가치가 상승하면 기업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작아진다네. 

그래서 주식이 고점인가요를 묻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에 다다랐는지, 연준이 이를 보고 움직이는지를 살펴봐야하네. 


아직까지는 실직자들도 많고 물건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기에 급격한 인플레는 없을 것으로 본다네. 

하지만 백신이 나오고 경제활동이 정상화가 된다면 인플레를 보고 주식을 정리할 시기를 봐야한다고 보네. 

현재 주가는 올 2분기가 저점이었고, 3분기부터 점진적인 성장을 할것이고, 내년 2분기에 모든게 정상화 될 것을 반영하고 있다네

하지만 내가 위에서 말했듯이 진정한 종식이 내년에도 이뤄질지 좀 비관적이라네. 

현재 본인의 나이가 60대가 넘었고, 올해 30%정도 수익을 봤다면 이제 그 수익만큼 정리해도 된다고 본다네.

하지만 나는 죽을때까지 홀드하는게 철학이라서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네. 



다시 인플레이션 얘기를 하자면 좀비 기업들 얘기를 안 할수가 없네. 


우선 평균 인플레 2%를 달성하는게 쉬운 일은 아닐꺼야. 


기업들이 싼값에 돈을 빌릴 수 있으니 경쟁력 없는 좀비 기업들도 연명하는 세상아닌가? 



하지만 이들 좀비 회사들이 우량 기업들의 마진까지 좀 먹으면서 살아남으면 산업 전체의 생산력이 저하되게 돼. 

((좀비 기업들로 인해 공급이 과하게 늘어남으로))



좀비기업들이 연명하면서 산업 생산력이 떨어지게 되면 실질적인 돈의 interest가 상승하지 못한다네. 


산업 생산력이 높아지고, 기업 경쟁력이 높아져야 통화 순환이 더 잘 되고, 인플레이션이 유도가 되는데 

좀비 기업이 이를 막느거지. 



그럼 우린 필요 이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기다려야 할거야. 


문제는 싼값에 돈을 빌리는데 맛을 보면 이에 중독이 된다는 거지. 


정치인들도 표퓰리즘에 기대어 easy money 정책을 유지 시킬려 할거고. 



산업 내에 생산적인 파괴가 있어서 나쁜 기업이 망하고 좋은 기업이 더 큰 파이를 차지하는게 필요한대 


이게 되지 않으면 경제 체질이 허약해지기 마련이야


더 큰 공황이 생길까 걱정이라네.



결국 (컨택트) 전통 산업들의 생산력 저하와 이로 인한 질 좋은 일자리 부재가 


다음 공황을 몰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하네.




백신이 나온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경제가 어떻게 회복되는지 그 과정을 잘 지켜보고, 


연준이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한다네. 


주식 투자의 기조는 연준이 정한다네. 그 패라다임을 그르쳐서는 안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