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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은 확전 안 될듯.... 기준금리 인하시기 문제

바그다드재벌 2024. 4. 15. 20:08

1) 이란- 이스라엘 전쟁

 

주말에 이란에서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 미사일 공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체를 살펴보면 보복 과시용인 듯 합니다.

일전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타격을 할지 미리 미국과 이스라엘에 귀뜸을 해준듯 합니다. 

실제로 쏜 드론들도 기능이나 속도가 매우 느린 것으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이 방어하기에 매우 용이한 것이었습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작년에 잠행된 대사관 공격때문입니다.

대사관 공격은 국제법상 영토 침해로 간주할 수 있고

이런 보복은 불가피 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공격을 미리 공지해서 

ㄱ) 군사력을 과시하고

ㄴ) 이스라엘의 피해를 최소하하여

ㄷ) 확전 가능성은 줄이고, 명분만 얻어간 

매우 실리적인 전술이었다고 봅니다.

 

다행히 확전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이스라엘 입장에선 피해가 전무해, 명분이 부족하고

바이든이 확전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미리 선포하였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 증시에서 안도 랠리가 나올듯 합니다.

 

2) 기준 금리 인하 시기

 

제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제가 지극히 현실적이다는 걸 아실 겁니다.

제 투자 기조는 과도한 유포리아를 경계하면서 조정 때는 기계적으로 좋은 주식을 담는 걸 지향합니다.

미 증시가 단기간 과도하게 오른 감이 있고

3월 cpi 충격에 조정이 올 가능성이 기술적으로나 매크로 적으로 여전히 높습니다. 

 

중장기적으론 연말까지 네 지수의 상승폭이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대선 이전까지의 기준 금리 인하가 안 나올 수도 있기 떄문입니다.

 

제가 제일 경계하는 시나리오는 

7월 금리인하 - 인플레이션 재반등 - 미디어들의 대대적인 비판 - 바이든 재선 실패입니다.

 

파월입장에서 바이든을 돕는다고 7월에 금리 인하를 했다가

11월 대선전에 안좋은 지표들이 나온다는 건 정말 최악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9월에 인하를 하여 

인하효과가 대선 전에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9월 인하가 너무 정치적이지 않냐며 공화당에서 난리를 피울 겁니다.

 

제가 보기엔

pce, 근원 pce, cpi, 근원 cpi 이 넷중에 하나라도 2% 이하로 내려가야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명분이 생긴다고 봅니다.

 

결론:  중동 전쟁은 확전이 되지 않는 분위기. 그럼으로 증시에 2차 충격은 없을듯

금리 인하 시기는 대선 이후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7월 금리 인하를 위해선

더욱 더 드라마틱한 디스인플레이션이 나와줘야한다.

전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조정 장에는 애플과 엔비디아를 중점적으로 담을 계획입니다. (이미 조금씩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