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4-29-24. 비정상적인 돈풀기 - 폴리코노미

바그다드재벌 2024. 4. 28. 22:14

1. 지난 며칠간 너무 바빠서 글을 못 올렸네요. 

지난 1주일간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요, 간단히 요약하고 향후 투자 계획을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1분기 GDP가 생각보다 안 좋게 나왔는데요, 세부 내용을 보면 그리 걱정할 건 아닙니다.

소비 부문이 GDP에 기여한 부분은 여전히 높았으나, 

변동성이 큰 수입 적자가 너무 컸고, 

정부 지출이 전분기 대비 많이 줄었습니다. 

수입 적자 폭이 컸다는 건 뒤집어 보면 소비 부문이 그만큼 핫했다는 겁니다.

정부 지출은 전년대비, 전분기 대분 줄었을 뿐, 대선을 앞두고 다시 증가하리라 봅니다.

결론적으로 연내 경기침체는 없습니다.

 

문제는 1분기와 3월 PCE이었습니다.

둘 다 전년대비, 전달 대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이 수준이면 연내 금리 인하는 1회가 유력합니다.  (인하 시기도 12월이 유력해 보입니다.)

 

사실 연준이 좋아하는 물가지표는 CPI보다는

PCE입니다.

 

PCE는 CPI보다 주거비 비중이 많이 낮습니다. 

헌데도 PCE가 높다는 건

단순히 주거비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높다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주거비를 제하고도 모든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낮춰지지 않는 이유는

연준의 통화정책과는 별개로 바이든 정부에서 너무 돈을 많이 풀고 있기 떄문입니다.

물론 이는 올해 대선/총선을 노리고 있는 겁니다.

 

정부의 무분별한 돈풀기가 얼마나 심각하면

미 정부 부채가 이제 120일이마다 1조달러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물가 지표로 인해 연내 금리 인하가 요원해지자

이제는 재정부가 직접 나서 국채 매입을 하겠다고 합니다.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돈을 푸는 걸 POLICONOMY 폴리코노미라고 합니다)

 

올 4월 세금 납부 기간을 통해 재정부 곳간에 돈이 늘어나자

이 돈으로 중장기 국채를 매입, 시장 금리를 낮추고, 경제를 더 부양하겠다는 겁니다.

이미 경제는 활황인데, 재선을 위해 돈을 더 푼다는 건

정말 무책임합니다.

 

 

2.

 

이런 무분별한 재정 정책은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더 장기화 시킬 겁니다.

결국에는 금이나 비트코인 같은 수량이 유한한 자산에 더 투자를 해야할 듯합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거쳐 10-15만불 까지는 무난히 올라갈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매주마다 2천불씩 분할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금 투자는 하고 있지 않는데, 비트코인보다 수익율이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미 정부의 이자부담은 2030년 즘에는 GDP의 4퍼센트

2050년에는 7퍼센트가 될 것으로 봅니다.

이자를 내기 위해 빚을 더 내는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고, 달러 가치 하락은 더 가속화 되리라 봅니다.

 

비트코인은 향후 10년 내 100만달러까지 가지 않을까 희망합니다. (그만큼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뜻)

 

3. 

 

지난 주에는 메타가 약한 가이던스로 폭락을 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닝 서프라이즈와 좋은 가이던스로 올랐습니다.

 

메타가 AI를 수익화에 연결시키지 못한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 수익 증대로 보여줬습니다.

특히 마소의 copilot의 수익이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메타는 부진한 가이던스에도 AI 개발에 더 많은 투자 capex를 약속하면서

엔비디아와 같은 AI 반도체 주식이 다시 반등했습니다.

 

 

4.

 

개인적으론 이번 미니 조정에 엔비디아를 중점적으로 담았습니다.

기계적으로 리밋 계약을 걸어둔게 주효했습니다.

814부터 759불까지 분할 매수를 했으며 평단가는 792불입니다.

 

어닝 발표 이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좀 담았습니다.

 

애플은 제가 원하는 가격대까지 오지 않아서 많이 못 담았습니다.  (160불 이하를 원했음)

 

지금까지는 AI 혁명 narrative가 아직도 유효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연말까지는 

연초 대비보다는 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스닥100 지수는 연초대비 7.1% 올랐는데요, 연말까지는 이보다 덜 오를 듯합니다.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가 애초 시장이 원했던 6회에서 1-2회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별주식 얘기는 틀립니다.

테슬라는 제외한 매그니피션트 7의 수익율이  나스닥100 지수를 상회하리라 봅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성투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