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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10/07/20

바그다드재벌 2020. 10. 7. 06:04




오늘 트럼프가 부양안 협의를 엎어버렸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은 1.6조 달러의 합의안을 내놓았지만, 펠로시는 Poorly run 민주당 주정부에 돈을 갖다 바치길 원한다. GOOD FAITH 선의 없이 협상에 임하고 있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부양책 부결 책임을 민주당에 전가시키기 위해 벼랑 작전을 쓰는 것 같습니다.

협의안을 대선 후인 11월3일 이후로 잡은 것도
어차피 대선 결과는 불복할테니 그 때가서 다시 얘기해보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제 부양안 합의가 요원할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대통령이 퇴원하자마자 이런 식으로 불장난을 시작해버립니다.

현재 경기 침체에 일자리를 못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코로나의 제 2차 유행까지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부양안 합의까지 일방적으로 엎어버리니
참으로 걱정이 많아집니다.

오늘 파월 형님께서 "부양안을 과하게 내놓아도 그 부작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일단 경기부터 살려놓고 후일을 도모하자."
이런 식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반나절도 안돼서 트럼프가 이를 엎어 버렸습니다.

트럼프의 발표 후 국채가격은 상승 중입니다. TLT 20년물 0.54% 상승
월가에서도 부양책이 당분간 안 나올것 같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었을시 추가 부양책이 나올테고
그럼 국채가격이 떨어질 거라 예상이 되어서 국채 가격이 떨어지더니 오늘은 그 반대로 움직입니다.

이래저래 참으로 씁쓸한 날입니다.

세계 어디가나 정치가 문제입니다.

정파 싸움에 서민들만 죽어납니다.


위 두사진은 저번주에 다녀온 등산길.

밑에 두 사진은 오늘 다녀온 Cold Spring Harbor
빌리 조엘 첫 앨범 이름이 이곳 지명을 따온겁니다
.


추신.

오늘 장마감에 애플 2주, QLD 1주 담습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