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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21 생각보다 높게 나온 인플레이션 수치

오늘 증시가 요동을 쳤습니다. 4월 인플레 지표가 매우 VERY VERY 높게 나왔습니다. 4.2%로 시장이 예상한 3.4%를 훌쩍 넘었습니다. 이렇게 높은 수치가 나온것은 기저효과 때문입니다. 작년 이맘때 코로나 때문에 물가가 오히려 떨어지거나 제자리 걸음이었기에 작년 같은 기간 때와 비교를 했을 때는 물가 상승이 엄청나 보이죠. 전월인 3월에 비해서도 0.8% 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오늘 주가가 떨어진 요지는 인플레이션 수치 떄문만은 아닙니다. 언젠가는 이렇게 높은 인플레 수치가 나올걸 모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수급은 줄어드는데 경제 재개방으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니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은 모두가 기대를 했습니다. 다만 그 수치가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는게 첫번째 문제였고 앞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1.05.13

5/11/21 바재의 생각 - 섹터별 디커플링의 심화

오늘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집에 와도 해야 할일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일을 열심히 한 날에는 집에 와서도 일처리를 잘합니다. 하루종일 일을 했더니 멘탈 에너지가 넘쳐나서 그런가 봅니다. 반대로 하루종일 빈둥빈둥 놀때는 뭐 하나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그러다가 허송세월 다 보내면 해 질녁입니다. 가끔 밖에 나가서 열심히 일을 하는게 그래서 중요한가 봅니다. 제가 뭐라도 하나 발동이 걸리면 왕성하게 일을 하는 뭔가가 있나봅니다. (커피를 골고루 많이 마신 것도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아이스라떼, 점심에 마키아토, 저녁에 디카페인) 1. 암튼 오늘은 기술주가 겁나게 떨어졌습니다. 며칠전 제가 말씀드린 말 기억나시죠? 고용지표가 안 좋은데 시장이 이를 양적완화 종료를 뒤로 미루는 뉴..

카테고리 없음 2021.05.11

5/9/21 바재의 생각

1. 월가내에서 이번 고용 리포트에 대한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험 때문에 자발적으로 고용을 거부하는 이들이 많기때문에 수치가 덜 나왔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즉 집단 면역이 달성되는 7월쯤에 가파른 고용 수치가 나올거라는 말입니다. 자발적인 고용 거부인만큼 연준에서도 이번 수치를 크게 개의치 않고 테이퍼링 논의를 계속해 나갈 거란 뜻이죠. 2. 이더리움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하고 33%나 올랐는데 조금이라도 사서 다행입니다. 주위에선 조정이 난다면 주식대신 암호화폐를 담아야 한다는 말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논지는 암호화폐가 주식에 비해 아직도 싸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3. 닷컴 버블 직후 아마존 주식을 20만불 잃고 손절하신 분이 계십니다. 지금 꾸..

카테고리 없음 2021.05.09

5/8/21 바재의 생각 - 시장이 마신 김칫국, 그리고 돈나무 누님의 꿈

1. 우선 오늘 장은 고용지표의 big miss (?)에 힘입어 3대 장이 모두 다 올랐습니다. 비농업 일자리 수가 지난 한달 간 26만6천명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시장이 예상한 1백만명을 크게 하회합니다. 시장이 보기엔 고용 시장의 회복이 현저히 뎌디니 테이퍼링과 양적완화 종료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입니다. "경기는 아직도 안 좋으니 금리 인상은 더 뒤로 밀려질거야!" 하고 시장이 반응한 겁니다. 금리 상승이 조금 요원해지니 10년물 금리는 다시 하락하고 이와 반대 급부에 있는 기술주들이 올랐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시장에서 김칫국을 마시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제는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싯점입니다. 생각조차 하지 않는 싯점은 이미 지났습니다. 10년물 금리를 ..

카테고리 없음 2021.05.08

5/7/21 바재의 생각.

이틀 연속 12시간씩 일했더니 많이 피곤합니다. 아주 짧게 갑니다. 1. 며칠전 옐렌 장관이 쏘아올린 금리 인상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준 내에서도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것이다 vs. 아니다 아직 테이퍼링이 시기상조다 라는 서로 대척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몇달전만 해도 파월의장이 "테이퍼링 자체를 생각도 하지 않는다"하고 발언했는데 이젠 연준 내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생각은 해보자" 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내 백신 접종과 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인플레이션 보다는 실업율이 관건입니다. 현재 연준의 데이타를 보면 3월 실업율이 6.0% 입니다. 아마 5%이하가 되면 테이퍼링 얘기가 진지하게 나오고 몇달안에 시작될 가능성이 ..

카테고리 없음 2021.05.07

5/5/21 바재의 생각

1. 오늘은 기술주가 주도하여 장이 좀 빠졌습니다. 나스닥은 2% 가까이 떨어졌고요. 좀 맘에 걸리는 것은 10년물 금리가 1.6% 아래로 빠졌는데도, 기술주가 반등을 못했다는 겁니다. 어제 옐렌 장관께서 경기가 너무 과열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선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씀이고, 월가 관계자들은 이미 다 예상하는 수순인데도, 긴축에 대해 일말의 언질이라도 준 것에 시장이 냉랭해진 것 같습니다. 여러 번 설명드렸듯이, 긴축은 테이퍼링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연준이 국채 매입과 MBS 모게지 채권 매입을 줄이면서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중장기 금리는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버블의 바람을 서서히 빼다가 경기가 연착륙이 되면 기준 금리 (초단기 금리)를 올리게 ..

카테고리 없음 2021.05.05

May the force be with you

내일은 스타워즈의 날인 5월4일입니다. 영어로 5월 4일이 May the fourth인데 이게 스타워즈의 유명한 대사랑 비슷해서 생긴 날입니다. ​ ​ ​ ​ #1. ​ ​ 아무튼 개인적으론 이번 어닝 시즌은 불만의 계절입니다. ​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 빅테크의 움직임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 곰곰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 1. 어닝 서프라이즈의 기대치가 주식 가격에 이미 반영되었다. 나스닥은 지난 1년간 60% 가까이 올랐습니다. sp500은 같은 기간 47% ​ 나스닥 기업이랑 sp500 경기민감주 기업이 똑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더라도 경기민감주 기업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 ​ 2. 중장기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연초에 중장기 금리가 급등하면서 성장주의 밸류에이..

카테고리 없음 2021.05.04

05.01.2021

오늘은 장이 안 좋았습니다. 아마존이 몬스터 어닝을 보여주고도 떨어졌습니다. 구글 페북 애플도 어닝이 좋았음에도 떨어졌고 마소가 살짝 반등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체 왜 이럴까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ㄱ)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것. 빅테크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음에도 PER이 35이상이니 어마어마한 떡밥을 가이던스와 던져주지 않은 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ㄴ) 기술주들은 3월 조정 이후에 어닝 발표까지 전고점을 회복했음. 이제 기술주를 익절하고 다시 가치주로 로테이션 하는 분위기임. 지난 2월말이 이런 분위기였죠. 그때와 다른것은 국채 금리가 안정되었다는 점. 이 가설이 맞다면 나스닥에서 가치주, 원자재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저는 오늘 가지고 있는 기술주의..

카테고리 없음 2021.05.01

04.30.21 이모저모

오늘도 어닝 서프라이즈는 계속되었습니다. 아마존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4% 늘었고 AWS는 작년 대비 32% 성장했습니다. 월가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실적으로 장외에서 한때 3600을 넘었습니다. 목표가는 4200불입니다. 애플과 더불어 바재룰 3번에 들어가는 놈입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애플 어제 가공할 만한 서프라이즈를 보인 애플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어제 장외 움직임이 미미해 느낌이 좀 싸했습니다. 아침에 장시작과 동시에 가지고 있던 콜 옵션을 팔았습니다. 2월말에 119불 언저리에 들어간 옵션을 33% 정도 먹고 팔았으니 땡큐입니다. 그럼 애플은 왜 떨어졌을까요? 월가에서 앞으로의 실적도 지금만큼 좋을지 반신반의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실적과 자사주 매입 확대 그리..

카테고리 없음 2021.04.30

4.29.21 애플 페북 어닝 서프라이즈

FB ​ 제가 작년 연말부터 페이스북 노래를 불렀죠 ​ 저평가다. 이해가 안 갈 만큼 저평가이다. 애플이랑 알력 다툼이 있지만 시장이 너무 과민반응중이다. 그래서 꾸준히 이삭 줍기를 말씀드렸죠. ​ ​ ​ ​ 오늘 실적이 눈부시게 나오면서 장외 326불까지 갔습니다. ​ 올해 제가 제시한 330불에 근접했습니다. ​ 차트상 344불도 넘볼 수 있습니다. ​ 330불에 익절을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 ​ ​ ​ ​ GOOG ​ 구글도 제가 작년 3분기부터 노래를 불렀죠 ​ 1600불대에 들어갔는데 이건 현인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 구글은 반 경기민감주입니다. 광고회사인 만큼 소매업이나 대면서비스업의 경기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 구글 이용자들이 물리적으로 돌아다녀야 사업을 넓힐 수 있습니다. 미국은 6월..

카테고리 없음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