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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1. 모범생?의 오답노트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대급 랠리를 거듭하는 요즘,매 순간 아이러니를 느끼며 이 난중일기를 올립니다. 여러분이 제 글을 읽으시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현 경제, 정치, 사회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으실려고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제가 아는 최대한을 여러분께 나눠드리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저도 거대한 금융의 바다 앞에선 나약한 인간에 불구합니다. 제가 하는 예상들이 반 정도만 맞아도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켓 타이밍을 하지 않고테크니컬 용어들을 미사여구처럼 사용하지만결국에는 중앙은행이 내세운 기조와 그 유동성을 믿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피력한 주장들이 틀릴지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제 글을 같은 ..

카테고리 없음 2020.09.01

후크선장의 조언

1. 후크 선장이랑 나눈 짧은 대화를 옮깁니다. 전글에서도 밝혔듯이 명목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작금에 주식계좌를 예금처럼 쓸 계획입니다. 지난 몇개월간 주식을 살 때마다 아 진짜 고점에 물리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후크한테 자문을 구했더니 지금같이 애플이나 테슬라가 스프릿하는 시기를 조심해야한답니다. 굳이 월요일장에 지를거면 QQQ:PSQ를 1:1로 사랍니다. QQQ는 어차피 롱텀으로 가져가는거고 PSQ 나스닥 1배 인버스는 단기로 봤을때 꼭 오를거 같답니다. 나쁜 옵션은 아닙니다. 둘다 균등하개 사고 조정이 오면 PSQ를 팔고 QQQ나 구글로 올라타는 그림이 나옵니다. 2. 연준의 성명에 조금 놀란 감도 있습니다. 적어도 내년말까지는 마이너스 금리 가리라 봅니다. 다른 헷지의 옵션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0.08.30

새로운 연준의 기조가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주 연준의 성명에 대해 좀 더 덧붙일 말들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전주 성명을 보면서 연준의 임무와 역할이 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연준의 임무는 시장 경제의 과열과 침체를 통화정책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에 항상 연동되는게 물가인데 과도한 물가상승과 하락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공식에 고용시장이 더해지게 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서 계층간 부익빈 현상이 심화된 것과 양적완화가 인플레를 야기 시키지 않았다는 학습효과로 이젠 인플레이션을 통해 고용을 이끌어낼려고 합니다. 연준의장의 말 중 눈여겨 본게 광범위하고 포용적인 수준의 고용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물가 안정의 임무를 내려놓고 고용 시장을 살피겠다, 2% 이상의 overshoot를 용인할 수 있고, ov..

카테고리 없음 2020.08.30

현인과의 대화 08/26

현인과의 대화 어제 다우 지수의 변화를 봤나? EXXON MOBIL이 빠지고 클라우드 회사인 세일즈포스가 들어오게 되었다네. 정말 역사적인 날이 아닐수 없네. 어제 일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필요가 있네. 코로나 종식과 상관 없이 언택트의 수요와 이윤 창출은 컨택트를 능가하리라 보네. 코로나가 완전 종식 되었다고 상상을 해보세. 숙박업, 관광업, 요식업등 개인의 이동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업들은 살아날걸세. 하지만 매출이 100% 회복되겠나? 국민중 10-20%는 예전만큼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 걸세. 실업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 때문이지. 매출이 팬데믹 전의 20% 감소한다면 수익면에서 40-50% 급감할 수 있다는 말일세. 물가가 상승하고 최저임금은 늘어나는데 매출이 감소하면 수익이 악화될수..

카테고리 없음 2020.08.26

꽃보다 구글?

요줌 한국에선 코로나가 재확산 되어서 난리라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종교의 힘으로 다함께 시련을 이겨내는건 좋지만 종교의 순수한 목적이 변질되고 공중보건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모습이 정말 보기 안 좋습니다. 오늘은 애플과 구글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이 미친듯이 오르는 이유는 전 글에서도 설명을 했습니다. 영업 이익은 급격한 성장을 하지 못하나 stock engineering 을 통해 자사주 매입, 배당을 늘려 주당 순이익이 늘어나는 마법이 일어났다. 거기다가 서비스 부문의 확장으로 애플 생태계의 수익 플랫폼이 완성 되어가고 이게 월가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5G 휴대폰의 대기 수요를 생각하면 적어도 내년까진 애플의 상승세가 꺽이기 힘드리라 봅니다. 허지만... 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0.08.24

난중일기 버핏지수. 지금 증시는 꼭대기인가?

1. 2007년으로의 의식의 흐름 오늘 뉴욕은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날씨도 선선해서 20도 이상을 올라가질 않더라구요. 선선한 온도에 비 냄새를 맞자니 벌써 가을이 온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스벅의 펌킨 스파이스 라떼가 무진짱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13년전 가을 한동안 펌킨 스파이스 라떼에 꽃혀서 데이트 내내 먹었던게 생각나네요. 뒤돌아보면 참 좋았던 때였습니다. 코로나 따위는 없었고 육체적으로도 피곤 따위를 몰랐을 때니까요. 그때 돈을 잘 못 벌었어도 열심히 연애하고 모범생 여친을 대하느라 인격 수양도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뭐.... 그땐 정말 후회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가끔은 그 때 쥐꼬리만한 돈이라도 탈탈 털어서 애플 주식을 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는 컬러 액정이 ..

카테고리 없음 2020.08.18

현재 애플 주가에 대한 생각

오늘은 애플에 대해서 써볼까합니다. 제 포트에 마소랑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이며, 올해 제게 큰 기쁨을 가져다준 주식입니다. 요즘 애플을 보면서 흐뭇하기도 하고 동시에 걱정도 됩니다. 단순 하게 봤을 때, 애플 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1. 돈을 잘 벌어서 2. 제품이 좋아서 3. 미래의 수익성이 유망해서 4. 브랜드 가치가 높아서 5. 주주 친화적 이라서 6. 보기 전부 다 해당함. 정답은 6. 전부 다 해당입니다. 애플은 엄친아, 엄친딸 기업입니다. 독보적인 제품 라인업에, 브랜드 가치도 좋고, 스마트 폰 성장 둔화에 애플 생태계를 기반으로 서비스 부문도 확장 중이고, 매년 자사주를 5%씩 소각하며 주주 환원에 매우 친화적인 기업 입니다. 근데 뭐가 걱정이냐고요? 밸류에이션 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0.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