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9

후크선장의 조언

1. 후크 선장이랑 나눈 짧은 대화를 옮깁니다. 전글에서도 밝혔듯이 명목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작금에 주식계좌를 예금처럼 쓸 계획입니다. 지난 몇개월간 주식을 살 때마다 아 진짜 고점에 물리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후크한테 자문을 구했더니 지금같이 애플이나 테슬라가 스프릿하는 시기를 조심해야한답니다. 굳이 월요일장에 지를거면 QQQ:PSQ를 1:1로 사랍니다. QQQ는 어차피 롱텀으로 가져가는거고 PSQ 나스닥 1배 인버스는 단기로 봤을때 꼭 오를거 같답니다. 나쁜 옵션은 아닙니다. 둘다 균등하개 사고 조정이 오면 PSQ를 팔고 QQQ나 구글로 올라타는 그림이 나옵니다. 2. 연준의 성명에 조금 놀란 감도 있습니다. 적어도 내년말까지는 마이너스 금리 가리라 봅니다. 다른 헷지의 옵션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0.08.30

새로운 연준의 기조가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전주 연준의 성명에 대해 좀 더 덧붙일 말들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전주 성명을 보면서 연준의 임무와 역할이 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연준의 임무는 시장 경제의 과열과 침체를 통화정책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에 항상 연동되는게 물가인데 과도한 물가상승과 하락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공식에 고용시장이 더해지게 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서 계층간 부익빈 현상이 심화된 것과 양적완화가 인플레를 야기 시키지 않았다는 학습효과로 이젠 인플레이션을 통해 고용을 이끌어낼려고 합니다. 연준의장의 말 중 눈여겨 본게 광범위하고 포용적인 수준의 고용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물가 안정의 임무를 내려놓고 고용 시장을 살피겠다, 2% 이상의 overshoot를 용인할 수 있고, ov..

카테고리 없음 2020.08.30

연준이 제시한 새로운 패러다임. 이제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까?

1. 오늘 연준의 "평균 물가안정 목표제" 발표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봅니다. 과거 연준이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사회악으로 간주하고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했습니다. 80년대 미국 볼커 의장은 인플레를 막기 위해 기준 금리를 무려 20% 까지 올렸습니다. 그 때는 주식으로 돈을 벌기보단 은행이자만 꼬박꼬박 모아도 부자가 되는 시절이었습니다. 주식보다는 회사 내에서 승진을 하고 예금을 해서 부를 늘리는게 쉬웠던 시절입니다. 하지만 2008년도 금융위기사태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보는 시각이 좀 변했다고 봅니다. 그 때도 어마어마한 유동성을 퍼부었지만 좀 과장되게 말해 실제 돈이 오고 간 곳은 대형은행과 연준 뿐이었습니다. 실물로는 콩고물이 떨어지지 않았기에,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에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카테고리 없음 2020.08.28

오늘 공매도 ETF 샀습니다

오늘 나스닥 2배 , 3배 공매도하는 ETF를 2천불치 샀습니다. (QID, SQQQ) 전체 포트 비중에 비해선 푼돈이지만 서서히 쇼트 포지션을 늘려갈까 합니다. 쇼트를 늘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보유 주식을 안 팔기 위해서 여러번 말씀 드리지만 미국은 1년내 사고 팔면 개인의 소득구간만큼 세율이 책정됩니다. 헌데 1년이상 장기 보유시 제 세율은 20%로 한정됩니다. 최대한 1년 이상 보유하고 파는게 이득입니다. 가지고 있는 기술주들이 고평가 아님 꼭지 가까이 간 것을 알면서도 팔지않고 대신 ETF로 쇼트를 치는 겁니다. 2. 부양책 소식이 안 들려와서 공화당이 새로운 부양책을 건의했는데요. 규모가 5천억불 밖에 안됩니다. 초당적으로 합의가 된 법안들만 포함시킨 일종의 미니 빌입니다. 내용은 실..

카테고리 없음 2020.08.27

현인과의 대화 08/26

현인과의 대화 어제 다우 지수의 변화를 봤나? EXXON MOBIL이 빠지고 클라우드 회사인 세일즈포스가 들어오게 되었다네. 정말 역사적인 날이 아닐수 없네. 어제 일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할 필요가 있네. 코로나 종식과 상관 없이 언택트의 수요와 이윤 창출은 컨택트를 능가하리라 보네. 코로나가 완전 종식 되었다고 상상을 해보세. 숙박업, 관광업, 요식업등 개인의 이동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업들은 살아날걸세. 하지만 매출이 100% 회복되겠나? 국민중 10-20%는 예전만큼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 걸세. 실업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 때문이지. 매출이 팬데믹 전의 20% 감소한다면 수익면에서 40-50% 급감할 수 있다는 말일세. 물가가 상승하고 최저임금은 늘어나는데 매출이 감소하면 수익이 악화될수..

카테고리 없음 2020.08.26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노트 8/14/20 UPDATE

마이크로소프트 투자 메모. 투자 메모는 매수 전에, 또 매도 후에 꼭 하셔야 합니다. 메모를 하는 이유는 투자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투자 원칙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처: https://finance.yahoo.com/news/microsoft-corporation-stock-analysis-154338543.html 글 말미에 업데이트를 꼭 숙지하십시오. 마소. 시총 2위의 기업. 투자 등급 AAA 기업. 경쟁사. 애플과 아마존.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1. 일단 현금 흐름이 너무 좋다. 그리고 요즘 같은 재택근무 시대에 더욱 더 돈을 많이 벌수 있는 기업. A.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구독제임. 달마다 돈이 꾸준히 들어옴. 예전에는 오피스 시디 한장 팔고 끝이었는데, 이제는..

카테고리 없음 2020.08.14

현인과의 대화 - 번외편

이건 최근의 대화가 아닌 예전에 했던 대화를 제 기억을 되살려 옮긴 것입니다. 내용이 좀 파편적이니 이해해 주세요. 1. 투자의 제1원칙은 무엇인가요? A. 밤에 잠을 잘 자는 거네. 투자 때문에 괴로워하고 건강을 잃을 거면 안 하는게 낫네. 떼돈 벌어도 건강이 나빠지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원칙을 세우고 기계적으로 투자하게.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시장은 절대 자네를 저버리지 않는다네. 2. 본인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뭡니까? A. 난 평균 연령보다 더 건강하게 사는게 투자의 목표라네. 늙어서라도 자본이 풍부하면 건강 관리를 더 잘 받을 수 있고 나중에 죽더라도 해 볼거 다 해보고 죽을 수 있지 않겠나. 3.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하나요? A. 왜 팔아야 하나. 현금흐름이 막강한 초 우량주에 모멘..

카테고리 없음 2020.08.14

난중일기 08/14/20

1. 국채 인기 시들? 오늘 미 재무부가 260억달러 상당의 30년물 국채를 내놨는데요. 1.406%에 발행했습니다. 응찰률은 2.14배로 2019년 7월 이후로 낮았습니다. 그만큼 국채 수요가 약했다는 겁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4% 오르고, 2년물도 0.01% 올랐습니다. 국채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겁니다. 채권의 매력도가 이렇게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애플이 5년, 10년, 30년, 40년 만기의 4종세트 회사채 55억불을 발행했습니다. 애플이 당연히 미 국채보다 수익률을 높게 쳐주니, 미 국채 입찰에 갈 수요가 애플로 분산되었다고 봅니다. 애플은 4종세트 회사채를 싼값에 발행하여, 싼 값에 돈을 빌려, 이를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쓸 계획입니..

카테고리 없음 2020.08.14

New Normal Valuation

밸류에이션 딜레마 CNBC 에 따르면 sp500 회사중 median trailing 12 month PER 가 30 이랍니다. sp500개 회사의 지난 12개월 어닝을 대비해 price ratio 를 구하고 그 중 250위 하는 놈의 PER이 30이랍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서 닷컴 때보다 높은 수치랍니다. 그럼 왜 이렇게 주식이 비쌀까요? 또 바재님은 왜 2021년말까지, 제로금리 종료될때까지 주식만 한다고 할까요? 밸류에이션이 미친 이유는.크게 두가지입니다 1. 시중에 돈이 23% 더 풀렸습니다. 코로나 발발후 양적완화한다고 기업과 가계에 미친듯이 돈이 풀렸습니다. 저 성장 저 금리 시대에 미국에서 제일 돈 잘 버는 기업 500개, 특히 상위 10개 기업으로 돈이 쏠립니다. 왜? 얘들만 고성장을 하니..

카테고리 없음 2020.08.13